[책과 영성] 칭의, 루터에게 묻다

입력 2017-05-04 00:00

‘이신칭의’는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의 핵심이다. 칭의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독교와 로마 가톨릭과의 논란의 중심에는 언제나 마르틴 루터가 있다. 그를 피하고는 칭의를 이해할 수 없다. 루터 원전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이신칭의를 바로 알지 못해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했다. 책은 루터 칭의론의 특징부터 발전과정과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트리엔트 종교회의에서 칭의론을 정죄한 이유와 이후 칭의론의 역사도 소개하고 있다. 칭의론의 시작과 끝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필독서.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