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콜롬비아 산사태 마을에 뜬 예수구름

입력 2017-05-02 00:01

산사태로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난 콜롬비아의 산악 마을에 예수 형상을 한 거대하고 밝은 구름이 발생해 실의에 빠진 현지 크리스천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했다. 최근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현상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중서부 칼다스주의 주도인 마니살레스 지역에서 일어났다. 마니살레스에서는 한 달 동안 이어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7명 이상이 실종됐다. 구름은 산사태가 발생했던 산칸치오(Sancancio) 산 위에서 포착됐다. 현지 주민들은 구름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마을에 오셨다"거나 "하늘을 진정시키기 위해 주님이 오셨다"고 외쳤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