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린다.
명동에서는 중구(구청장 최창식) 주최로 ‘제6회 서울 만화의 거리 축제’가 5∼7일 열린다. 명동역 3번 출구 앞 소공원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진 재미로에서 캐릭터 인형과 코스프레 퍼포머들의 퍼레이드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소품이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팬시마켓도 열린다.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는 3∼7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주최 ‘C-페스티벌 2017’을 즐길 수 있다. 맛집 26개점이 참여하는 먹거리 마당, 150여 팀이 참가하는 베이커리 축제 ‘2017 과자전’, 다양한 아트 상품을 파는 씨샵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6일에는 프랑스 대표 거리극단 ‘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e Express)’ 팀이 거리공연을 선보이며, 밤에는 무역센터 건물 외벽에서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궁산에서는 12∼13일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미술 중심 축제인 ‘제3회 겸재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더 인왕산 프로젝트전’이 개막하고, 궁산 곳곳에서는 다양한 야외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 등이 이어진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5월 가정의 달… 서울은 축제 중
입력 2017-05-01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