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입력 2017-05-02 00:04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창사 20주년 특집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제50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사진).

1961년 시작된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미국에서 정통성을 인정받는 영화제 겸 TV국제상이다. 영화제 측은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가난한 이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한 장기려 박사의 일생을 인터뷰와 재연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2015년 12월 방송된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는 탄탄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진 다큐멘터리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미션 초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연출을 맡은 정재구 PD는 “진정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장 박사의 삶이 나라와 민족, 문화의 벽을 뛰어 넘어 전달됐다는 사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TS는 수상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7시,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를 앙코르 방송할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