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바다를 테마로 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선보인다. 시는 최근 개장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 해안가의 관광 명소들을 결합한 ‘해양드라이브 관광코스’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객들은 구산면 저도 비치로드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의 스릴체험을 시작으로 구복예술촌을 거쳐 해안변 드라이브와 해양드라마세트장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펄 파라다이스에서 희귀하고 신비한 수십만 점의 화석과 조개 수집품, 바다 속을 이야기하듯 조각한 목각작품 등을 접할 수 있다. 코스 주변 횟집에서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주변 카페에서는 아름다운 주변 해안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는 입장객 수가 개장 25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황규종 시 관광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스카이워크’ 주변을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연인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코스로 가꿔나갈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코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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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드라이브 관광코스 개발
입력 2017-05-0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