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애신아동복지센터 원장 등 어린이 복지 유공자 15명 2일 포상

입력 2017-05-01 18:14

애신아동복지센터 이명선 원장 등 15명이 어린이 복지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 포상을 받는다. 이 원장은 1967년부터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서 아동양육시설 보육사로 일하며 부모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 3000여명을 한결같이 보살펴온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동명아동복지센터 김광빈 원장은 보호아동 양육과 교육 상담 문화 등 종합서비스 제공 기관인 아동복지센터를 최초로 설립해 아동시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논산애육원 송규상 사무국장은 충남 논산에서 38년간 보호아동 지원에 헌신하고, 초록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김은정 소장은 아동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구순구개열 귀성형 등 아동 환자 치료와 정책 발전에 기여한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복지부는 2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어린이 주간(1∼7일) 선포식을 갖고 이들을 포함한 180명을 포상한다. 이 가운데 아동 권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 어린이 123명은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