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원주 메디컬캠퍼스 치위생학부, 수업·사회봉사 연계 주민 ‘치아 건강’ 챙긴다

입력 2017-05-01 18:12
경동대는 ‘지역사회협력 구강건강 토털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치아건강을 돕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경동대 치위생학부 학생이 지역 초등학생에게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경동대 제공

경동대 원주 메디컬캠퍼스 치위생학부가 사회봉사와 수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동대 치위생학부는 올해 1학기부터 ‘지역사회협력 구강건강 토털케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학 인근인 강원도 원주시 문막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구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내실 있는 수업을 고민하다가 수업과 사회봉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학생들끼리 환자와 치위생사로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실습을 진행해 왔다.

미취학 아동과 학생들은 대학 실습실로 찾아와 구강건강교육을 받는다. 전문 기자재를 활용해 구강검사, 구강보건교육, 불소실험, 현미경 세균관찰, 불소도포 등을 진행한다. 노인들의 경우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칫솔질과 치실 사용법, 구취관리 등을 교육한다.

치위생학부 김영희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임상 대상자를 접하게 할 수 있는 데다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도울 수 있어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