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오 플레이(B&O PLAY)는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크기와 기능을 갖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2(Beoplay P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앤오 플레이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로 외출 시 주머니나 핸드백에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8㎝, 세로 14㎝, 높이 2.8㎝, 무게는 275g다.
덴마크 유명 산업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가 디자인한 베오플레이 P2는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버튼과 스위치를 최소화하고 ‘탭 앤 셰이크(Tap & Shake)’로 불리는 작동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상단부를 두 번 두드리면 음악의 재생 및 정지를, 스피커를 흔들면 트랙이동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먼지와 수분이 많은 레포츠 활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P2는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풀레인지 1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트위터와 우퍼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15W 클래스 D 앰프 2개를 장착했다. 총 출력은 100W에 달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야외용 블루투스 스피커… 비앤오, 가로 8㎝ 역대급 소형 출시
입력 2017-05-02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