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새에덴교회·사진 오른쪽) 김동식(칠곡중앙교회) 목사가 캄보디아 국왕 훈장을 받았다.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의 욘민(왼쪽) 지사는 지난 27일 시하누크빌 오직예수교회(김가중 선교사)에서 수훈식을 갖고 소 목사 등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욘민 지사는 “새에덴교회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랑의 선교관을 건립해 고아들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교육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국왕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중앙교회도 선교센터 사역을 통해 지난 13년 동안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쌀 나누기 행사를 펼쳐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외국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국왕 훈장을 받게 돼 기쁘다”며 “불교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목회자가 훈장을 받은 만큼 앞으로 이 땅에 복음의 열매가 더 크게 열리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훈식에선 두 교회가 마련한 사랑의 쌀 1500포대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소강석 목사 캄보디아 국왕 훈장 받아
입력 2017-05-01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