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안교회, 나눔상자 3400개 전달

입력 2017-05-01 00:03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동안교회(김형준 목사·사진 오른쪽)가 지난 23일 유덕열(왼쪽) 동대문구청장에게 ‘부활절 기쁨나눔상자’를 전달했다. 동안교회는 2007년부터 부활절마다 기쁨나눔상자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올해도 교인들이 3400개의 기쁨나눔상자를 만들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동안교회 교인들은 지난 3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주방용품과 식료품 등 3만원 상당의 선물과 편지를 담은 기쁨나눔상자를 직접 만들었다.

김형준 목사는 “기쁨나눔상자는 예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선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이웃나눔 행사”라고 말했다. 유덕열 구청장도 “동안교회 교인들이 주신 귀한 선물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하겠다. 큰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