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습관 바로잡아 드려요

입력 2017-05-01 00:02
삼성전자는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돕는 ‘삼성 마시멜로’ 앱을 한국과 미국에서 27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시멜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자율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수립하고 자녀 스스로 정한 규칙을 지켜 나가면서 ‘마시멜로 포인트’를 보상받도록 구성돼 있다.

마시멜로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마시멜로 모드’ ‘관리 앱’ ‘기프트’로 나뉜다. 마시멜로 모드는 자녀가 직접 고른 앱을 최대 8개까지 사용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자주 사용할수록 사용계획 목표 달성 배지 등 보상을 받는다. 게임, 웹툰, SNS 등은 관리 앱으로 지정할 수 있다. 관리 앱은 사용할 때마다 마시멜로 포인트가 차감되고 포인트가 다 떨어지면 게임 등은 할 수 없다. 기프트는 자녀가 모은 마시멜로 포인트로 마시멜로 쿠폰숍에서 선물을 사달라고 부모에게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들이 자기통제 능력을 기르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시멜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