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현존하는 최고의 암 치료기기인 ‘중입자 치료기’를 국내 처음으로 들여온다. 2021년쯤부터 5년 생존율 30% 이하의 3대 호발 난치암(췌장 폐 간암) 환자 등 치료에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6일 ㈜한국히타치와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 관한 사업추진협약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의 중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암 덩어리에 정확하게 조사(照射), 암세포의 DNA 자체를 파괴하고 암 조직도 사멸시킨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세브란스병원 ‘중입자 암치료기’ 국내 첫 도입
입력 2017-04-2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