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100억원대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내년에 완공될 이 센터는 부지면적 1700㎡, 건축면적 1007.53㎡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옥동에 조성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시립 새싹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며 지원센터 안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한다. 시간제보육실과 자유놀이터, 육아카페, 교육실, 사무실, 수유실, 다목적 강당과 방송실 등이 갖춰진다.
안동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시청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던 다수의 어린이 관련 행사를 모두 지원센터로 옮길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이 이전함에 따라 기존 84명이던 수용인원을 10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권정순 안동시 여성가족과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재와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저소득 소외계층 부모와 아동에게 특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육정보센터의 기능과 통합 연계돼 한층 발전된 안동시 보육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동=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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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년 완공
입력 2017-04-26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