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업장별로 노동조합이 봉사 솔선수범

입력 2017-04-26 17:44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조원들이 지난달 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끈풀을 제거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각 사업장별로 노동조합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공장 노조는 지난 25일 포항시 북구 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횡단보도 앞쪽을 노란색으로 구획하는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다. 인천공장 노조는 지난달 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을 찾아 갯끈풀을 제거했다. 갯끈풀은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으로 조수 흐름을 느리게 해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도록 만드는 등 갯벌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식물이다.

현대제철 공장별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공장 인근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화재 예방 안전 물품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