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경북 김천시에서 ‘어린이 안심통학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시범사업 기간에 김천시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40%나 줄어들었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의 과속이나 급감속 등 운행정보를 기록하는 디지털운행기록계를 학교와 유치원에 제공해 위험운전자 컨설팅에 활용하도록 했다. 어린이 통학버스에 장착한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운전자의 위험운전을 교정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린이 안심통학버스는 창의성과 서비스 혁신, 국민편익 제공 노력 등을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우수 사례’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대상 지역과 연령을 확대하고, 운행기록을 분석해 도로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운행… 사고율 40% 뚝
입력 2017-04-26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