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수도권 일대 소물인터넷 첫 서비스

입력 2017-04-25 17:44
KT는 ‘소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NB-IoT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물인터넷이란 교환할 데이터양이 많지 않은 사물들로 구성된 인터넷을 말한다.

KT는 삼성전자의 NB-IoT 모바일 단말기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해 위치 트래킹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다용도 위치 트래커가 아동이나 노인, 반려동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가 상용화한 NB-IoT는 지상뿐 아니라 상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 공간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른 소물인터넷 네트워크와 비교해 전송 속도는 최대 4배 이상 빠르다. KT는 이미지를 포함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영역은 LTE-M을, 소규모 데이터의 저속 전송이 필요한 영역은 NB-IoT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