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가스냉난방기 신제품 출시

입력 2017-04-25 17:44
LG전자는 세계 최대 용량의 가스 냉난방기 ‘GHP 슈퍼3’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냉방용량 90㎾, 난방용량 100㎾에 해당하는 32마력으로 단독형 가스 냉난방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용량이 크다. 실외기 하나에 실내기를 최대 58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가스 냉난방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LG전자는 가스 냉난방기 시장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내놨다. 신제품에는 스마트 냉매 컨트롤, 스마트 오일 컨트롤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소음은 업계 최저 수준인 60데시벨(㏈)로 유지했다.

LG전자는 현재 중남미와 중동에도 가스 냉난방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유럽과 아시아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