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보잉사 부사장에 영입

입력 2017-04-25 18:51

마크 리퍼트(44·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사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리퍼트 전 대사는 최근 보잉의 외국 정부 담당 부사장에 선임됐다. 구체적인 선임 시점과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쌓은 외교안보 경험을 업무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퍼트 전 대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4년 10월 만 4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으며,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사임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