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힘’ ‘김해의 꿈’ 활짝 뻗고 펼친다

입력 2017-04-25 17:17
경남도민의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인 ‘제56회 도민체육대회’가 찬란한 가야문화를 간직한 가야의 왕도 김해에서 열린다.

도민체전은 오는 28일부터 4일간 열리는데 27개 종목에 역대 최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뻗어라! 경남의 힘, 펼쳐라! 김해의 꿈’을 구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남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해시와 김해시체육회, 경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다.

육상과 축구, 핸드볼 등 25개 정식종목과 바둑과 산악 등 2개 시범경기 종목에 모두 1만 334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시·군별 참가규모는 시(市)부에서 창원시가 787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785명)와 사천시(728명)가 뒤를 이었다. 군(郡)부에서는 함안군이 611명으로 가장 많고, 창녕군(600명)과 거창군(569명) 등의 순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며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남의 체육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서 개최지인 김해시와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화합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회기간 김해운동장 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원활한 경기진행과 선수단 안전, 관람객 편의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다음달 1일 김해운동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