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사진) 춘천한마음교회 목사는 복음에 모든 것을 건 목회자다. 김 목사는 체육교사 시절 예수를 믿고 “가서 제자 삼으라”는 지상 명령에 순종해 캠퍼스 사역을 했다.
제자가 늘자 목회대학원에 진학했고 큰 기대를 갖고 마흔이 넘는 나이에 목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훈련을 시켜도, 모든 노력과 열정을 다 쏟아도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다.
김 목사는 ‘왜 변하지 않는가’를 고민하며 기도했다. 하나님으로부터 얻은 답은 복음이었다. 교회를 다니면 누구나 다 알고 있고, 누구나 다 믿고 있다고 생각한 바로 그 ‘복음’에 모든 것이 달려 있었다. 사람이 변하는 것, 서로를 위해 생명을 나누는 교회공동체를 탄생시키는 것은 강한 훈련도, 목회자의 노력도 아닌 오직 ‘복음’이었다.
김 목사는 복음에 모든 것을 걸었다. 매주 오직 ‘복음’에 대해서만 설교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고전 15:3∼4)를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죄(요 16:9)를 회개하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15년 넘게 복음을 선포했다.
그러자 조폭이 변했다. 무당이 변했다. 동성애자들이 변했다. 마약 알코올 등 각종 중독자들이 변했다. 교회 성장과 목회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 목사는 항상 이렇게 답한다. “복음이면 다 됩니다.” (033-255-7375·hmuchurch.com).
[국민 미션 어워드-김성로 목사 ‘올해의목회자’] 매주 ‘오직 복음’ 설교…부활 그리스도 전해
입력 2017-04-26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