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9일부터 ‘봄 여행주간’

입력 2017-04-24 20:48
충북 단양군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마련했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와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체험시설 15곳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구경시장과 도담삼봉 등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패러글라이딩 업체 10곳은 평소보다 할인된 6만∼8만원에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단양에는 양방산과 두산 등 두 곳의 활공장이 있는데 사계절 동호인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인기 레포츠 중 하나인 래프팅도 10∼30% 할인된다. 남한강 래프팅 코스는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청정한데다 크고 작은 급류가 조화를 이뤄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13일에는 도담삼봉 일원에서 ‘느림보 강물길 걷기여행’이 열린다. 도담삼봉에서 석문길, 도담삼봉 옛길을 거쳐 되돌아오는 5㎞ 코스와 도담삼봉과 매포천 생태공원 또는 이향정을 거쳐 되돌아오는 3㎞ 코스로 치러진다.

전국에 ‘먹거리 명소’로 알려진 단양 구경시장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120여개 점포가 참여하는 할인행사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달관광지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도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단양=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