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한국교회총연합회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위기 사태를 맞아 '국난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60일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은 매일 낮 12시 또는 적절한 시간에 통성 또는 침묵으로 나라의 치유와 회복, 안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구약의 사사시대처럼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지도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의와 희생과 봉사 정신보다는 정치적 계산과 야욕에 들떠 있어 국가의 장래가 매우 염려됩니다.
우리 사회에는 인권을 빌미로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가정 해체를 가져올 동성애가 열풍처럼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압왕 발락의 매수에 넘어가 이스라엘 민족들을 타락시킨 거짓 선지자 발람 같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고 한민족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평화보다 전쟁, 대화보다 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북한 정권을 다스려 주셔서 무력을 포기하게 해주시옵소서. 북한이 대화와 평화의 길로 나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한반도가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시며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민족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북한 주민들의 천부인권과 생존권을 지켜주시옵소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주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신령한 음료와 음식을 먹는 은혜를 받았으나 이를 잊고 육적 소욕에 사로잡혀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세상의 방식을 따르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하시며 우슬초로 성도들의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씻어 주옵소서.
능력의 하나님, 우리가 빛과 소금이 되어 어두워진 세상을 밝히고 썩어가는 세상을 구하게 하소서. 주님, 비상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무지한 주의 자녀들을 깨워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민족이 다시 한번 주님께 돌아서서 온전히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겠습니다.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심만섭 목사(한국교회언론회 사무총장)
[국난 극복을 위한 60일 기도 운동] 이 민족이 깨어나게 하소서
입력 2017-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