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연합회장 함정호 목사)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제35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사진). 안수를 받은 109명의 목회자들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는 말씀대로 살 것을 결단했다. 소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약했다.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우리는 믿습니다’(요 6:66∼71)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선 은혜 받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를 따로 부르셔서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으로 삼아주셨다”며 “그러나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전하는 이들을 환영하지만은 않을 것이고, 심지어 핍박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나를 핍박한 세상이 너희를 핍박할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듯이 세상의 인기를 보지 말고 ‘당신만이 생명이오니 예수님 당신 한 분만 섬기겠다’고 고백한 베드로를 본받으라”고 권면했다.
연합회장 함정호 목사는 “천사장 루시엘과 첫 아담은 스스로를 높여 하나님이 되려고 해 영원한 수치자가 됐다”며 “앞으로 온갖 시험이 올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목사직에 충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목사 109명 안수식
입력 2017-04-25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