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해림·팬클럽 ‘해바라기’ 회원, 충북 청소년상담센터 5곳에 승용차 1대씩 기증

입력 2017-04-24 21:38
프로골퍼 김해림(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이 24일 충북 청주 청소년수련관에서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곳에 승용차를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프로골퍼 김해림(27·롯데)씨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24일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충북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곳에 승용차를 1대씩 기증했다.

기증한 승용차는 총 1억1200만원 상당으로 지난해 5월 한국여자 프로골프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받은 우승상금과 김씨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해바라기 회원들이 1000원씩 모은 ‘사랑의 버디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씨는 “충북지역 청소년 기관들이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승용차를 지원하게 됐다”며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한 승용차여서 기부하는 기쁨이 두 배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