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 대장’ 오승환이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수호신으로 돌아왔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팀의 6대 4 승리를 지켰다. 최근 5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낸 오승환은 1승5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사 1, 3루에서 만난 메이저리그 홈런 1위(8개)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22일에도 오승환은 테임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번 시리즈 두 차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9회 2사 3루에서 좌완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 적시타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한 김현수가 좌완을 상대로 뽑아낸 첫 안타였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2대 6으로 패했다.
김태현 기자
‘끝판 대장’ 오승환 5경기 연속 세이브
입력 2017-04-24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