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드리더시스템 온라인 교육, 전세계에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도구로 우뚝

입력 2017-04-24 17:53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한 부흥의 지휘자 세미나 후 아바드리더시스템에 도전 받은 전국의 목회자들의 기념 사진.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제공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 선발대회 시상식.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제공
이경은 목사
아바드리더시스템 온라인 교육(교육원장 이경은 목사)이 교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13년 9월30일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2500명이 등록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10월 8일 이 목사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 2대 담임 목사로 취임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교육시키는 해’로 정하라는 마음의 음성을 듣고 그 해 표어를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는 해’(행 2:46)로 정했다.

이후 전국 교회로 집회를 다니면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아바드리더시스템’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 후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오합지졸’ 같았던 성도들이 기드온의 삼백 용사들처럼 변모했다.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목사는 이때부터 아바드리더시스템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세계에 전하는 비전을 품게 됐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 늘 마음에 새기는 말이 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길이면 무조건 간다. 막히면 뚫고서라도 간다. 산이면 넘어간다. 강이면 건너간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간다. 불가능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목회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것, 폐를 끼치지 않는(롬13:8∼10) 목회관으로 실천되고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이 목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으로 ‘섬기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아바드’를 바탕으로 한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게 함으로써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를 만드는 교육 시스템이다.

교육 목적은 “하나님이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라고 만든 시스템인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분부하신 말씀대로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바르게 가르쳐 지키게 하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성도가 될 것을 확신했다고 한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은 교육과 훈련, 그리고 실천으로 구성돼 있다. 새가족반부터 핵심반까지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신앙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잘 교육하고 있다. 청지기반부터 용사반까지는 신앙생활을 하며 당면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훈련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사역반은 교회 안에서 이를 실천하는 내용이다.

아바드리더시스템의 역사는 다윗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다윗에게 모인 무리들이 처음에는 오합지졸이었지만 나중에 이들은 다윗에게 자신들의 생명까지 내어줄 수 있는 용사가 됐다. 이 용사들은 천부장과 백부장 곧 장수가 됐다. 이들의 모습 속에서 이 목사는 ‘이만한 장수가 없었더라’라는 아바드리더콘퍼런스의 주제를 발견했다.

아바드리더콘퍼런스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전국 목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려, 지금까지 10000여명이 참가했다. 심화과정인 아바드리더시스템 세미나는 2008년부터 교육과정에 맞추어 매년 6차례씩 개최하였고, 수료생은 3000여 명에 이른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강의에 초점을 맞추고 2013년부터 아바드리더시스템 온라인 강의도 시작했다. 그 후 2500여명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이 목사는 “우리 부모님이 죽으면 절대 교회 나가지 않겠다”고 말한 한 학생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다음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던 끝에 아바드리더시스템으로 어릴 때부터 신앙교육을 잘 시키면 교회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또 반복교육을 하다보면 살아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른 생각과 바른 행실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로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장원선발대회는 급제 이상을 5번 하기 위해 반복교육을 받도록 한다. 이렇게 학생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시켜 거룩한 무리가 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영적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장년부도 참가하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장년부 장원선발대회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자녀가 공부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함께 공부해서 자녀도 장원이 되고, 그 부모도 장원이 된 사례도 있었다.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위해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전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대학·청년부 500만원, 중·고등부 250만원, 초등부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년부 장원에게는 1부, 2부로 나누어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8월15일 경,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6회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은 ‘섬기는 자가 리더가 된다’라는 모토 아래 이 목사가 항상 외치는 “모든 교회가 잘돼야 한다. 모든 주의 종이 잘돼야 한다. 모든 성도가 잘돼야 한다”는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아바드리더시스템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 내용에 온라인 콘텐츠를 더해 개설했다. 새가족을 위한 보다 쉬운 교육을 위해 캐리커처를 통해 설명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성장반과 용사반은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내보낸다.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에 도움을 주는 찬양목록과 간증, 시험문제, 과제예시 및 참고도서가 들어있는 부록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강의의 생생한 감동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세미나 실황 콘텐츠가 있다. 그리고 오는 5월이 되면 모바일로도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접할 수 있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앞으로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그는 “약할 때에 곧 강함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고 있다”며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앞으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목회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아바드리더시스템 과거시험 장원선발대회를 개최했더니 장년부까지 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많은 책들을 편찬했더니 인터넷, 각종 미디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모든 걸음을 인도하시기에 앞으로 인터넷, 미디어에 촛점을 맞추어 목회 방향을 잡고 달려가고자 합니다.”

이 목사는 “진주초대교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만방에 퍼지는 일에 저의 목회 인생을 바치고자 한다”며 자신의 목회비전과 소신을 피력했다.

■이경은 목사 약력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 및 대학원 명예 기독교 교육학 박사(Ed.D.)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주년 기념 한국교회영적대각성운동본부 여성본부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경남지방회장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제17대 총동문회장

-국회 정치인·경제인·목회자 연합회 총재

-순복음총회신학교 부총장

-경남 CBS 운영이사

-우드스탁 스쿨(Woodstock School) 명예부모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leader.eduabad.com)

-경남 CTS 운영이사

-(재)아바드재단 이사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가정사역위원장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담임(1644-8291)

<기획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