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한국컴패션 스완슨홀에서 ‘프레이 포 인디아(Pray for India): 엔드(end)에서 앤드(and)로’라는 주제로 기도회(포스터)를 개최한다.
이 기도회는 양육 사역이 중단된 인도 어린이와 현지 교회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말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도뿐 아니라 컴패션과 함께하는 다른 수혜국 어린이를 위한 기도의 시간도 갖는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4개월 동안 홈페이지(compassion.or.kr)를 통해 회복 연합 감사 등을 주제로 15회에 걸쳐 온라인 기도회를 열고 인도 어린이를 위한 기도운동을 해 왔다.
컴패션의 인도 어린이 양육 사역은 지난달 15일 중단됐다. 인도 정부가 해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정부기구(NGO) 관련 법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6월 이후 컴패션이 인도 내 589개 컴패션어린이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차단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그동안 인도 어린이 후원자에게 인도의 상황을 전하는 편지를 다섯 차례 보냈다”면서 “인도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 12만명의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을 받고 있다(02-740-1000).
노희경 기자
“인도 어린이 양육, 끝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입력 2017-04-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