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시설 2688곳에서 안전문제가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대학교, 병원 등 8만4503개 시설물을 점검한 ‘교육시설 안전대진단’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모두 2688건이 지적됐다. 984건은 경미한 사안으로 즉시 조치했다. 1704건은 예산을 투입해 보강해야 하는 시설로 분류됐다. 벽 균열, 내·외부 마감부분 탈락, 옥상 누수 등이다. 이 가운데 113건은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전국 152개 수영장도 점검했다. 지난 2월 인천의 학생 수영장에서 천장 내장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안전등급 D·E등급인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곳은 초·중·고교 19개동과 대학 3개동 등 22개동이었다.
이도경 기자
초·중·고·대학시설 22동 재난위험 판정
입력 2017-04-20 19:00 수정 2017-04-21 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