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주도는 20일 한국에 자국 노동자를 파견하는 베트남 등 12개국 대사·외교관을 초빙해 ‘EPS 콘퍼런스 제주(EPS Conference in Jeju)’ 행사를 개최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업 등 일손이 모자란 일부 직종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허가하는 제도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체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국 대사와 공단, 지자체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를 돕는 방법을 보다 원활하게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제주도를 해외에 알리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공단은 전했다.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국제 브랜드화하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한국산업인력공단·제주도, 고용허가제 송출국 대사 초청 콘퍼런스
입력 2017-04-20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