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전투 66주년… 英연방 참전용사들 한국 방문

입력 2017-04-20 21:01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낸 ‘가평전투’에 참전한 영연방 참전용사들이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20일 “가평전투 66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 등 80여명을 한국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얼 하우 영국 국방부 차관도 이들과 동행한다.

이들은 23일 한국에 도착해 가평전투 기념식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열리는 미국 라이프지 6·25전쟁 종군기자인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씨의 사진 기증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2010년부터 6·25 유엔군 참전용사 방한 사업을 주관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3만1000여명의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