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장사 잘했네… 민영화 원년 1분기 순익 6375억

입력 2017-04-19 17:41
우리은행은 ‘민영화 원년’인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2분기(7653억원)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43.8%(1942억원) 늘었고, 지난해 4분기보다는 310.3%(4821억원)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적정 수준으로 자산이 증가하면서도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다”며 “비이자 이익이 대폭 늘었고 점포와 인력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1.44%로 지난해 4분기(1.37%)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