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리아 세일 페스타 9월28일부터 10월말까지

입력 2017-04-19 17:40
국내 최대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정부는 19일 제7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행사 기간은 지난해와 같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와 겹친다. 전국 유통·제조·서비스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 할인 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12일간이다. 업체별로 10월 말까지 자율적으로 연장된다.

전통시장의 경우 인접 관광지, 지역·테마축제 등과 연계한 전 국민 동참 축제 형태로 개편된다. 행사 기간도 대형 유통업체들의 할인이 집중되는 행사 초반을 피해 행사 후반부인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5일)’과 연계된다.

동남아·일본·러시아·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발행 등 외국인 혜택도 강화될 예정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원지역 고유 문화자원·여행코스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특별 세일도 추진된다. 가상(VR)스토어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인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