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장을 보고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장보기’(사진) 서비스가 출시됐다.
카카오는 이마트와 손잡고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 10만개의 상품을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톡에서 쇼핑할 수 있다. 구매한 제품은 원하는 시간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들어가 ‘장보기’를 누르면 된다. 과일, 야채, 정육, 수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보기 한 물건들은 이마트몰의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카카오톡 장보기만의 특화된 ‘함께 장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가족이나 친구를 장바구니에 초대해 각자 원하는 품목을 한 장바구니에 골라 담을 수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장보기에 배송지를 등록한 이용자에게 한정판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10% 할인, 무료배송 쿠폰도 제공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카카오톡으로 장보고 배달까지
입력 2017-04-20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