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홈런 테임즈, 한국비하 논란

입력 2017-04-19 00:59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는 한국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18일 KBS에 따르면 테임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말을 해달라는 요청에 “나 변태”라고 답했다. 또 “새벽 3시나 아침 6시나 한국 팬들의 등쌀에 어디에도 갈 수 없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한국에서 팬들을 대하던 태도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 뛰면서 통산 타율 0.349과 124홈런을 기록했다. 2015시즌엔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지난해 9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테임즈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