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올림픽기자촌 무인경비 무효화

입력 2017-04-18 21:22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이 무효화 됐다. 18일 송파구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무인경비시스템 도입 백지화를 의결했다. 문제는 지난 2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283명이나 되는 경비원들의 해고를 우려한 일부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고, 논란이 커지자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나서 입주자대표 및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후 주민들이 토론회와 대화를 진행해 전면 백지화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