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수원북부교회(고창덕 목사·사진 가운데)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아프리카 르완다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후원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세 기관은 다음 달 14∼19일 르완다 비린기로 지역에 있는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한다. 르완다는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1994년 유혈사태를 겪은 뒤 아직도 많은 상처와 갈등이 남아있다. 식수 오염과 위생의식 부족으로 수인성 질병이 만연해 있고 유·청소년 대부분이 교복 학용품 교과서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월드비전 비린기로 사업장은 2007년부터 교육 및 식수, 아동결연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덕 목사는 “과거 선교사역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또 다른 열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창 국민일보 선교홍보국장(오른쪽)은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사역”이라며 “기쁘고 풍성한 열매가 가득 맺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국민일보·월드비전·수원북부교회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
입력 2017-04-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