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사진 왼쪽)가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린다.
아일랜드 매체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매킬로이가 약혼녀 에리카 스톨(오른쪽)과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애시포드 캐슬에서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라이더컵 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직원이었던 스톨을 만났다.
당시 매킬로이가 싱글매치 시작 시간을 착각해 경기를 놓칠 뻔한 것을 스톨이 바로잡아 주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매킬로이가 전 여자친구인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결별한 이후 사랑을 키웠고 2015년 12월 약혼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결혼식을 미뤘지만 7위에 그쳤다. 그는 결혼 후 내달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모규엽 기자
男 골퍼 로리 매킬로이, 이번 주 결혼한다
입력 2017-04-18 21:14 수정 2017-04-19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