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7.4.19)

입력 2017-04-19 00:0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Matthew 6:11)

우리는 본문 중에서 ‘오늘’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의 양식을 구했다는 것은 곧 이 기도를 매일 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연초에 “금년에 풍성한 양식을 매일 주시옵소서”라고 한번 기도한 뒤 기도하지 않았다면 주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기도입니다. 여러분은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까. 매일 필요한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중언부언 기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일용할 양식을 위해 매일 최소한 1년에 365번 기도하는 것은 괜찮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1년에 365일은 허락됐습니다. 아니 요구됐습니다. 두려워 말고 간절히 그리고 끈기 있게 오늘의 양식을 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이정규 목사(서울 시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