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남미 수재민 지원

입력 2017-04-17 21:11

부영그룹은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페루와 콜롬비아 수재민 구호를 위해 10만 달러씩 모두 20만 달러(약 2억2800만원)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17일 오전에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 대사, 오후에는 티토 사울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잇따라 만나 수재구호금 10만 달러씩을 건냈다.

이 회장은 “자연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본 페루와 콜롬비아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6·25전쟁 당시 참전국 및 물자 지원국으로 한국을 도왔던 두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페루는 6·25전쟁 당시 물자 지원국으로 후방을 지원했고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