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 보급형 출시

입력 2017-04-17 17:46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진단기기 ‘HS40’(사진)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이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개발된 첫 번째 보급형 제품이다.

HS40은 기존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검사 프로토콜을 저장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21.5인치 풀HD 와이드 LED 스크린과 터치스크린을 장착하는 등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했던 디스플레이와 영상 기술을 탑재했다.

HS40은 조직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탄성 영상 기능, 난임이나 태아의 조기 진단과 심근 진단 등으로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은 HS40을 앞세워 보급형 시장을 집중 공략해 양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