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캠 합류 박영선 “김종인에 함께하자고 권유”

입력 2017-04-17 18:07

박영선(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선대위 합류 후 “이제는 ‘감사하다’는 문자폭탄이 많이 온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저에게 문자폭탄을 보냈던 분이 다 보내시는 건 아닐 것”이라면서도 “‘잘못했다’ ‘그때는 우리가 이런 마음이었다’는 문자가 어제(16일) 굉장히 많이 왔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 선대위 참여를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함께해 주십사하는 간곡한 청을 전달했다”며 “(김 전 대표가) 즉답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거절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문재인 후보가 직접 만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