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 피겨 국가대표 안도 미키(30·사진)가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했다.
안도는 17일 자신의 SNS에 ‘같은 하늘 아래서 2014-2017년 4월 16일을 기억합니다. 유족들이 조금씩 미소를 찾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가 함께 올린 바다 사진엔 노란 리본과 함께 ‘REMEMBER 2014. 4. 16’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안도는 2014년 4월 한국의 한 방송사와 인터뷰한 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1000달러를 기부했다. 당시 그는 “나도 9세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17일에도 SNS에 ‘한국의 4월 16일을 기억한다’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김태현 기자
안도 “세월호 유족들 조금씩 미소 찾길”
입력 2017-04-18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