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靑을 작지만 효율적 컨트롤타워로”

입력 2017-04-16 18:15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본부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6일 ‘작은 청와대’와 서민에 대한 신용 대사면을 포함한 ‘국가 대개혁 비전’을 발표했다. 자신이 강조해온 ‘대란대치(大亂大治)’의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국가안보, 정치, 경제, 복지 등 다방면의 공약들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다.

홍 후보는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를 작지만 효율적인 국정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안보 컨트롤타워 역할과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4차 산업혁명 등 3대 핵심 과제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총리와 내각에 맡긴다는 뜻이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 직속으로 ‘서민청년구난위원회’를 설치해 서민과 청년, 소상공인 신용불량자들에 대해 ‘신용 사면’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