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즈예술신학교, 내년 3월 개교

입력 2017-04-17 00:04

프레이즈예술신학교(학장 박연훈 목사·사진)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새 캠퍼스를 구축하고 내년 3월 개교한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라마다서울호텔에서 ‘프레이즈 재건 감사예배’를 드린다.

박연훈 목사는 14일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프레이즈가 실용음악을 위주로 찬양사역자를 양성해왔다면 새롭게 문을 여는 프레이즈는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어린이 전문사역자를 키워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3년에 개교한 프레이즈는 2010년 새로 이전한 부지가 용도변경이 되지 않아 갑작스럽게 휴교하게 됐다. 당시 500여명의 재학생들이 흩어지면서 설립자인 박 목사는 파산까지 하게 됐다. 그래도 어린이 사역만큼은 내려놓을 수 없어 해마다 여름과 겨울 ‘어린이 은혜캠프’를 개최했다. 또 광주 새희망교회와 순천 주성교회에서 어린이 전문사역자로 청빙 받아 ‘학교앞 전도’ 등을 실시했고 그 결과 교회학교 부흥의 열매도 거뒀다.

프레이즈 새 캠퍼스는 이사장 최요한 남서울비전교회 목사의 후원으로 개교하게 됐다. 새 캠퍼스에는 기숙사 채플실 강의실 도서실 식당 커피숍 휴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