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팔 걷었다

입력 2017-04-13 21:04
경기도가 지역특화 마이스(MICE)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Event)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융·복합 산업을 말한다.

경기도는 올해 첫 응모를 통해 안산 ‘거리예술 국제 심포지엄’과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컨퍼런스’, 양평 ‘국제기타포럼‘ 등 3개 행사가 ‘지역특화 스타마이스’ 행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특화 마이스 공모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축제나 전시회, 국제회의 일부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마이스 육성제도다. 도는 슬로라이프 국제컨퍼런스에 4000만원, 국제기타포럼과 거리예술 국제 심포지엄에 각각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행사주제와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관성, 국제행사로서의 성장가능성, 지역 관광프로그램 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선정된 컨퍼런스에 대해서는 국제행사로 거듭나 산업적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이스 컨설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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