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고전 16:22)
“If anyone does not love the Lord-a curse be on him. Come, O Lord.” (1 Corinthians 16:22)
본문의 내용은 너무 가혹해 보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사랑하지 않았다고 저주를 받아야 한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하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면 이런 표현마저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대상에게만 이런 표현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아내가 아닌 여성에게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화가 날 거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아내에게는 그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니까요. 인간이 무엇이관대 하나님은 우리더러 당신을 사랑하라 명하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께 무슨 손해인 것처럼 우리를 위협하시면서까지 당신을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보다 진한 사랑의 표현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 그 사랑에 감격하며 기뻐하며 살아가십시오.
이정규 목사(서울 시광교회)
오늘의 QT (2017.4.14)
입력 2017-04-14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