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따뜻한 남자, 스티브 잡스

입력 2017-04-14 05:05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1955∼2011)의 생애를 집대성한 ‘진짜’ 전기라고 주장하는 신간. 그렇다면 2011년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는 엉터리였던 걸까. 아이작슨이 잡스를 괴팍하게 그렸다면, 이 책은 잡스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면모에 초점을 맞춘다. 안진환 옮김, 688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