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탐방객의 휴식처가 될 ‘평화누리길 테마카페 조재현 갤러리’가 12일 경기도 연천 미산면 임진물새롬센터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와 연천군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을 가진 테마카페 조재현 갤러리는 그동안 사실상 방치됐던 임진물새롬센터 1층 72㎡ 공간에 커피와 차, 각종 다과 등을 조리·판매하는 카페 공간과 갤러리 공간으로 구성됐다.
갤러리는 평화누리길 초대 홍보대사인 배우 조재현씨의 재능기부로 꾸며졌다. 명예 연천군민이자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씨는 직접 그린 미술작품 5점과 출연했던 드라마의 의상, 포스터 등을 기부했다.
테마카페는 앞으로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총 19㎞ 구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테마카페를 찾으면 인근 임진강 일원 관광명소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조씨는 개관식에서 “평화누리길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보물들이 많다”며 “많은 분들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평화누리길의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가는 재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평화누리길 휴식처 ‘조재현 갤러리’ 연천 임진물새롬센터서 개관
입력 2017-04-12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