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모터쇼 참가… 제네시스 SUV 최초 공개

입력 2017-04-12 19:28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 첫 SUV 모델인 이 차는 ‘2017 뉴욕 국제 오토쇼’ 개막을 이틀 앞두고 12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컵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언론 대상 사전 공개 행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구체적인 사양은 당일 공개되며 출시 계획 시기는 2019년이다.

현대차가 2015년 내놓은 고급화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과 G80 등 승용 모델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두 차종과 G80 스포츠(사진)가 SUV 콘셉트카와 함께 이번 뉴욕모터쇼에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중형 세단 G70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뉴라이즈’를 뉴욕모터쇼에서서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아이오닉 모델 3종과 쏘나타 PHEV도 내놓는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해외명 리오)를 미국에 처음 공개한다. 친환경차로는 니로 HEV·PHEV, 쏘울 EV, K5(해외명 옵티마) HEV·PHEV를 전시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