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강은경의 더힘 더송’에 초대합니다

입력 2017-04-14 00:00

구한말 산업의 요지이자 한국교회의 교두보였던 전북 군산에 새로운 문화의 장이 열린다. 국민일보 문화예술 콘텐츠 네트워크 마이트웰브는 19일 오후 7시30분 전북 군산시 경포천로 군산한일교회(권의구 목사)에서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강은경의 더힘 더송’(포스터)을 진행한다. ‘더힘 더송’은 힘을 내기엔 너무 힘 빠지는 세상, 노래하기엔 즐겁지 않는 세상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마이트웰브가 새롭게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명곡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정서로 재해석한 찬송가와 가곡 등을 연주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현경(바이올린) 이영진(첼로) 이지혜(플루트) 양송희(클라리넷) 황지현(피아노)이 비토리오 몬티의 ‘Cazrdas’, 쇼스타코비치의 ‘Waltz No.2’, 작곡가 박유민이 편곡한 ‘만왕의 왕, 내 주께서’ 등을 연주한다. 올해 교회 설립 41주년을 맞는 권의구 목사는 “앞으로도 군산지역 문화의 터전이 돼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063-446-0786).

최기영 기자